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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심초사

쌍꺼풀수술 고민하던 딸이 안하기로 변심한 이유 고3딸, 수능이후 긴 겨울방학을 끝내고 어제 개학을 했습니다. 그리고 내일 졸업식이 있습니다. 친한 친구들의 대학진학에 관한 소식은 이미 전화로 들어서 알고 있었기에 관심사가 되지 못했고, 여고졸업에 앞선 겨울방학 동안 성형한 친구가 있었나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새내기 대학생이 되기 전, 고3 긴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성형하는 아이들 틈에 우리딸도 끼는 줄 알았을 정도로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던 딸이었건만, 막상 겨울방학동안은 성형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습니다. 알고보니 만족도에 자신감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성형한 친구를 직접 본후에 시도하겠다고 마음먹었다는 딸, 어제 개학 후 만난 친구들 중에 정말로 쌍거풀수술을 한 친구를 직접 보고 와서는 안하기로 했음을 통보하는 것입니다. 잘생긴 아빠를 완벽.. 더보기
예정보다 늦은 귀가가 걱정되어 딸에게 전화했더니 고 2학년 딸, 오늘 모의고사가 있는 날이라 평소보다 이른 귀가시간을 이용하여 친구의 지난 생일을 챙기게 되어 조금 늦게 집에 돌아올 것임을 알리고 아침에 등교했습니다. 저녁 8시쯤이면 귀가할 것이라고 했던 딸은 그 시간이 한참 지나도 소식없이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핸드폰에 문자를 넣어도 답이 없고 이어서 전화를 해도 받지 않는 딸, '아마도 진동으로 해놓고는 못느끼고 있나보다.' 생각하고 좀 더 기다려보았지만 시간은 흐르고 딸에게서는 소식이 없고 슬그머니 걱정으로 조바심이 났습니다. "야가 늦으면 중간에 한번쯤 전화해서 알려주는데 오늘은 소식 깜깜이네." "올때되면 오겠지. 당신답지 않게 왜그래? 걱정을 다하고..." "예상했던 시간보다 늦으면서 전화도 안받으니까 그렇지." "별 걱정을 다하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