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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보기 민망한 노상방뇨, 사라져야하지 않겠습니까 딸의 늦은 하교시간으로 말미암아 제가 밤마다 마중을 나가고 있는데 가끔 제 눈앞에 펼쳐진 난처한 장면을 목격하고는 그자리에 멈춰서 더 이상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서있어야 할 때를 경험하곤 하는데요. 아마 여러분도 저와 같은 경험이 있었을 것입니다. 가로수(전봇대가 아님^^)에 바짝 붙어서 볼일을 보고 계시는 아저씨 모습때문에 민망하여, 일을 끝내고 아저씨가 사라질 때까지 기다리곤 하는데, 비틀거리며 가시는 뒷모습이 어쩌면 그리도 쓸쓸하고 딱하게 보이는지 축늘어진 어깨가 너무도 가엽게 느껴져서 혹시 남편에게서도 저런 모습이 감춰져 있는 것은 아닌지... 술도 담배도 하지 않는 남편이긴 하지만 아주 가끔은 술을 마셔야 할 상황도 있기에 절대로 가로수에 볼일 보는 일이 없기를 부탁하게 되더군요. 몇번을 겪.. 더보기
남성을 유혹하는 스팸물결이 주거지까지 침입 인터넷의 스팸메일에 이어서 휴대폰으로 스팸문자가 시도때도 없이 날아와서 성가시게 하는 흐름을 타고 이제는 전단지로 둔갑된 명함크기의 유혹이 시내중심지에서만 활개를 치는 것이 아니라 주택가까지도 침입하였음을 경험하였습니다. 이른 아침에 출근하려고 나선 남편의 차량 유리창에 꽂혀있는 명함크기의 전단지가 남편의 눈길을 끌면서 인터넷에 글을 쓰는 저를 떠올리며 핸드폰에 담은 모습입니다. 옆차에도 꽂혀있더랍니다. 애들이 볼까봐서 염려되어 바닥에 떨어진 것은 얼른 주웠답니다. 아주 깊은 밤이나 새벽에 누군가 잠입하여 꽂아놓고 갔다는 추측이 되는데 경비아저씨 눈에 띄이지 않은 걸로 봐서 아주 조심스럽게 왔다갔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개적인 영업장을 대대적으로 단속하여 많이 사라졌다는 보도를 접하면서 새롭게 등장한 은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