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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천원권 지폐에 쓰여진 글에 쏠린 호기심 요즘에는 대부분 결재가 통장으로 입금되고, 더불어 지출되는 비용도 신용카드를 이용하게 됨으로써 남편의 지갑이 가벼워졌기에 드문 일이 되어 버렸지만, 무의식 중에 남편이 돈을 챙기던 습관을 이어받은 우리 가족은 지금까지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ㅋㅋㅋ 남편은 수금하여 들어온 날이면 아무리 늦은 시간이라 해도, 그리고 몇장이건 상관없이 지폐에 그려진 그림이나 숫자를 한방향으로 가지런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런 습관은 저도 아이들도 이어받아 두장이상이면 무조건적으로 같은 방향이 향하도록 챙겨서 지갑에 넣는 우리가족입니다. 어린 자녀 앞에서 돈을 챙기고 있는 남편에게 "여보, 애들앞인데 괜찮겠어요?" "뭐가?" "우리 애들이 돈만 아는 사람이 되면 어떡해^^" 염려된다고 했더니 "별 걱정을 다하네. 오.. 더보기
75광장 아래의 절영해안산책로에 반하다 주간투어코스 태종대코스 : 부산역 →용두산공원 →연안여객터미널 →75광장 →태종대유원지 →PIFF광장 →자갈치 →부산역 75광장 : 영도대교를 지나 갈림길에서 절영로로 가면 도로 오른쪽으로 확 트인 바다가 펼쳐졌습니다. 순간 버스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약속이나 한듯이 감탄사를 쏟아냅니다. 이 도로를 따라 조금 더 가면 고풍스러운 팔각정이 있는 75광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와아 보인다~! 75광장 75년도에 조성되었다 하여 75광장으로 불리며, 정자, 놀이공원 등이 있어 절영로를 걸어온 나그네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이며, 0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 맑고 푸른 남해바다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으며, 달빛에 어우러져 출렁이는 보름밤의 바다 야경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의 신비로움에 빠지게 한다./옮긴글.. 더보기
바닷가 강태공과 추억을 감싸고 있는 등대의 흔적 지난 휴일, 바다가 보고싶다는 딸을 데리고 주문진 바닷가를 다녀왔습니다. 회를 먹은 후, 딸과 함께 우리부부는 방파제쪽으로 향해 걸었습니다. 오징어배가 장관을 이룹니다. 확트인 바다를 보는 순간, 복잡한 머리속을 비우는 개운함을 맛보며 바다에서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바다를 향해 던져놓은 미끼를 지켜보는 강태공들과, 선착장쪽을 향해있는 낚시대... 이분은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실까요^^ 낚시라면 남자들이 즐기는 것으로 단순하게 알고 있었는데 여자분도 볼 수 있었고 사람은 없고 낚시대만 있기도 하고 이곳에서는 가족이 함께하는 것도 볼수 있었습니다. 참 보기 좋았으며 이곳을 산책하는 우리도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이분은 열심히 지켜보시다가 좋아라 하시더니 너무 작은 물고기가 잡혔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