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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존중의 의미를 깨닫게 해준 영화 '솔로이스트' 영화감독(조 라이트/오만과 편견,어톤먼트)이나 출연한 영화배우(제이미 폭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명성으로도 관심을 모았던『솔로이스트』이 영화는, 여름이면 우리 고장에서 열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5회) 에서 개막작으로 소개되었던 영화입니다. 베토벤곡을 좋아하는 우리딸이 무척이나 보고 싶어했던 영화였지만, 고3시절을 보내느라 아쉽게도 볼 수 없었던 '솔로이스트', 우리고장에선 이미 선보인 영화라 영화관에서는 상영하지 않는 이 영화의 등장인물은, 분명 눈에 익은 배우가 등장하여 연기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꼭 진짜같은 착각을 일으키며 클래식음악 선율을 타고 펼쳐지는 이야기에 매료되었던 영화입니다. 매일 특종을 쫓으며 삶에 지쳐가던 LA 타임즈 기자 로페즈(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어느 날 우연히 길 한복.. 더보기
엣지있는 김혜수의 복장이 부담스런 이유 SBS 새주말드라마 '스타일' 보셨습니까? 여주인공인 '김혜수'씨를 위해 만든 드라마처럼 보인다는 아줌마들의 수다에 끼지 못함을 아쉬워하면서, 늦은 시간 텔레비전앞에 앉았는데, "엄마, 블로그에 글을 쓸때 엣지있게 쓰세요^^" 라고 최근에 저한테 울딸이 건넸던, '엣지(edge) 있게'란 표현을 김혜수씨가 드라마상에서 아주 강조하는 표현임을 알았습니다. 울딸 TV볼 시간도 없으면서 언제 이 말은 들었는지 저한테 써먹은 거네요.^^ 엣지(edge)있게-'모서리', '날카로움'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엣지(edge)'는 최근 광고 및 패션업계에서 독특하고 개성있다는 표현을 할 때 사용함. 부하직원을 대할때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 완벽하면서도 도도한 상사(박차장/이름:박기자^^)역을 맡은 김혜수씨의 활약이 .. 더보기
故최진실씨 빈소를 향한 예의없는 카메라들... 이글을 쓰려고 시작하노라니 벌써부터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얼마나 괴로웠으면 어린 자식 둘을 세상에 남겨두고 떠날 생각을 했을까?' 나도 자식 둘을 키우는 엄마로써 그 마음을 헤아릴 수 있어 그녀가 너무너무 가엽다. 그리고 연예인의 자살이 얼마나 큰 파장을 일으키는 지... 먼저 간 故안재환씨의 자살로 인해서 어수선한 분위기를 느낀 최진실씨가 모를리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눈물속에서 홀로 떠나갔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정말 믿고 싶지 않다. 하지만 그녀는 정말로 떠났다고 한다. 그러니 믿을 수 밖에... 그 해맑은 웃음으로 깔깔대던 표정이 얼마나 우리들에게 기쁨이 되었고 우상이 되었었는데... 그녀의 빈소에 수많은 사람들이 다녀갔고 다녀갈 것이다. 그들중에는 우리에게 알려진 연예인들도 있고,.. 더보기
뉴스後를 보고-기업처럼 느껴졌던 대형교회 어젯밤(2월 16일방송) 우연히 이 프로을 보았고 그리고 심히 놀랐습니다. 대형교회의 재정문제와 더불어 목사직이 아들에게 세습되는 형태의 대형교회의 실태를 보면서 우리 나라 성직자들, 그중에서도 개신교 목사님들에게 더 심히 유감을 가지고 세금을 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를 조금이나마 알 것 같았습니다. 어릴 적에 친구따라 갔던 교회나 그리고 결혼해서 지금 다니고 있는 교회의 규모도 작기에 성직자들도 세금을 내야한다는 여론을 이해하기 힘들었거든요. 상황에 따라선 최소한의 생활유지비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음을 감지했기에... 교회에 다니는 교인이라고 해서 다들 의무적으로 십일조를 내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믿음의 분량에 따른 각자의 자유이기 때문에 목회자에게 챙겨드리지 못하는 교회도 많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