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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한국에선 볼 수 없는 흡연자를 위한 담배 제가 태국을 다녀온 지도 벌써 한달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피로와 안구건조증으로 말미암아 한동안 컴퓨터와 떨어져 지내느라 여행후기를 여지껏 다 올리지 못한 가운데, 일행의 사진을 정리하다가 눈에 띈 사진이 있었습니다. 보자마자 꾸역질을 했습니다. 이 담배갑을 카메라에 담을 때에도 심한 구토증을 참느라 애를 먹었는데 말이죠.(사진은 글을 완성한 후에 올린 것입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공론은 잠잠해졌지만, 우리 나라에서 생산하는 담배에도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는 충격적인 사진을 담배갑에 실어, 금연을 유도하겠노라고 잠깐 떠들썩했던 적이 있었지요. 어쩌면 이 끔찍한 사진을 모델로 하려했을 테지요. 참 끔찍한 담배입니다. 함께 여행간 우리 일행 중 한 커플이, 방콕에서 선물용으로 구입한 담배입니다. 이런 담배가 .. 더보기
흡연자로써 지켜야 할 예의도 있었습니다. 제 남편이 담배를 안피우니 제 아들(대학2년생)도 현재까지는 담배를 피우지 않습니다. 우리 애들의 생각을 들어보면 학생들이 담배를 피우는 것을 지적하면서 안피우게 하려면 학교선생님께서도 담배를 피지 않아야 된다고 합니다. 맞는 말이죠. 어른으로써 훈계하여 제대로 설득력을 가지려면 말이죠. 금연지역이 점점 더 넓어지고 있어서 비흡연자로써 참 좋습니다. 담배냄새의 지독한 내음은 비흡자로써 참으로 참기 힘든 내음이거든요. 블로깅을 하면서 나만의 세상에 갇혀있던 안목이 조금씩 넓어지고 있음이 참 즐겁습니다. 최근 '난알아요'님의 글을 보면서 많이 놀랐습니다. 어떤 학교인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았던 점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너무나 태연스럽게 담배를 피는 장면을 볼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물며 교실에서조차도..... 더보기
길거리 흡연자의 담배꽁초가 쌓인 화분 신호등 불빛이 바뀌기를 기다리며 무심코 바라본 화분에서 이런 모습을 보았습니다. 예전엔 길거리 쓰레기통이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요즘엔 가는 도시마다 가로수옆 사이로 군데군데 화분이 많이 놓여 있다는 느낌이 참 좋습니다. 눈길이 머무는 곳에 꽃들이 있어서... 하지만 화분 빈틈에 이렇 쌓인 담배꽁초를 보고서 길거리에서나 건물안에서나 금연을 외치고 있는 요즘, 흡연자들의 고충이 잠깐 스치고 지나갔습니다만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위, 아래... 같은 장소도 아니며 같은 도시도 아닙니다. 행사 중에 있는 건물앞에 놓인 좀 큰 화분이었습니다. 보이는 화분마다 한두개의 담배꽁초는 거의 다 꽃속에 숨어있다 할 정도로 꽃들을 몸살나게 하고 있습니다. 애연가들은 담배내음이 참 좋다고 하실지 모르오나 비흡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