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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은

여고생 기숙사 방문한 언니, 더러운 환경에 놀라다 몇년전, 우리고장에도 고등학교에 기숙사가 생겼다. 타지에서 통학하는 아이들을 위한 배려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통학시간을 줄여 공부에 더 매진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도록 돕는 취지가 더 강하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학사에 기거할 수 있는 특권을 먼저 부여했기 때문에. 간혹 선택받은 학생들 중에는 통학이 더 좋다며 거절하기도 했으나 선발되는 아이들에 대한 소문이 퍼지자, 학부모사이에는 학사에 지내는 자녀가 있다면 '아~ 그집 아이가 공부를 좀 하는구나.' 하는 인식이 자리잡게 되었고, 아이들 간의 경쟁심은 좋은 계기가 되어주기도 했으며, 외지에서 통학했거나 하숙을 했던 아이에게는 도움이 컸다. 그러나 기숙사비용이 공짜가 아닌점은 부담이 되기도 한다. 울아들 고교시절에 먼저 남학교에서 학사건립이 추진되었.. 더보기
가정내 폐의약품 분리수거, 소극적인 약국 아파서 병원에 갔다하면 하루약만 처방받는 경우는 드물지요. 최소 3일, 상황에 따라서는 일주일치 약을 처방받기도 하는데요. 처음에는 그 약을 잘 복용하다가 어느정도 회복기미를 느끼게 되면 약챙겨 먹는 것에 소홀해지기 마련이죠^^ 이렇게 남겨진 약은 찝찝하게 여기면서도 몇번 안되지만 그동안은 일반쓰레기와 함께 버렸습니다.(애들 사용하던 연고제도 포함) 언제부턴가 이렇게 버려지는 약이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환경오염으로 이어져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심각성이 알려지기 시작했고, 이어서 폐의약품을 수거하여 소각처리키로 하였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만, 이는 시범적으로 수도권 지역과 광역시, 도청소재지에 한정되어 있었지요. 이제 금년 7월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실시한다는 소식을 접하였고 며칠전, 구입했던 약국에 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