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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임하는 국민의 자세 길을 나섰다가 지인부부가 시골에 계신 어머니(어르신)를 뵈러 가는 길을 우연히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처음뵙는 지인의 어머니는 팔순의 연세임이 무색할 정도로 곱고 건강하심이 무척 부러웠습니다.(저도 그 나이에 곱고 싶은 마음에^^) 인사하고 안으로 들어서는데 어르신은 눈을 계속해서 비비고 계셨습니다. 지인이 "엄마, 우셨어요? 왜 자꾸 눈을 비비세요?" "아냐, 눈이 가려워서..." "엄마가 사용하시던 안약이라도 넣으세요." "다 쓰고 없어." "그럼 오늘은 휴일이라 안되고, 내일은 병원에 꼭 다녀오세요. 자꾸 비비는게 좋지 않아요." "그래 알았어." 안부를 나누시던 중, 어제 갑작스럽게 서거하신 노무현 전 대통령소식을 안타까워하시면서 이웃의 친구분인 어느할머니가 못마땅하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이유인즉 .. 더보기
국회를 없앨 수 있는 권한이 국민에게 있다면 국회를 없앨 수 있는 권한이 국민에게 있다면 국회의원들이 국민들 눈치라도 좀 볼까요? 국민투표로 국회를 없앨수만 있다면 찬성하고 싶은 마음이 꿀떡같습니다. 오죽하면 이런 생각도 하게 되네요. 이런 마음을 가진 국민들이 나서서 촛불시위라도 하면 국회의원들이 침착하게 이성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을 보일까요? 학습과 연관지어 초등 6학년 아이들에게 2학기 사회과목을 쉽게 이해하려면 밤9시 뉴스는 꼭 보라고 권했던 제가 언젠가부터 뉴스를 외면하게 되었고 아이들에게 뉴스보라고 권하지도 못합니다. 6학년 사회교과서에 나와 있는 정치의 뜻을 보면, 정치란 '서로의 의견 차이를 좁혀 이로운 해결 방안을 찾아 실현하는 것' 이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꽤 헷갈리는 상황입니다. 사전에서 찾아보았습니다. 정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