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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표

여자 구준표같은 강혜나가 등장한 '아가씨를 부탁해' KBS수목드라마 9시 55분 머리를 식힐 겸, 텔레비전앞에 앉았다가 우연히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를 보게 되었습니다.(아부해) 넓디넓은 저택이며, 여러명의 일하는 사람을 관리하는 집사에, 돈이면 무엇이든 다 해결할수 있다는 사고방식으로 남을 무시하고 자기중심적이며 개념없는 여주인공(강혜나/윤은혜)의 등장을 보는 순간, '꼭 여자 구준표같다.' 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너무나 흡사했습니다. 연령대와 성별이 다르고 할아버지 손에 자랐다는 것이 다르긴 하지만, 부유한 환경에서 멋대로 자란 망아지같은 느낌은 너무도 같았습니다. 온몸을 명품으로 감쌌지만 정작 인격은 명품이 아닌 것까지도 구준표와 닮았더군요. 드라마를 보는내내 저도 모르게 같은점 다른점을 비교하면서 보게 되더군요. '꽃보다 남자'.. 더보기
엄마는 할머니보다 젊은데 왜 혼자 못살아? 먼저,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등장한 이 장면을 상기해 봅니다. 신화그룹 총수인 아버지의 죽음으로, 고교 3학년인 구준표가 신화그룹의 책임자가 되어 어깨가 무척 무거워졌습니다. 그리고 엄마는 아들(구준표)이 사귀는 여자친구(금잔디)가 몹시 못마땅함을 드러내며 만나지 말것을 강요하며 협박도 합니다. 준표는 자신의 뜻대로 할수없음에 답답하고 울적한 마음을 달래려고 회의실에 홀로 앉아 DVD플레이어로 여자친구 사진을 보던 중, 준표 어린시절에 아버지와 함께 보내던 때를 저장해 두었던 장면을 보게 되는데... 준표아버지는 어린 준표에게 "니가 누구지?" "구준표" "준표는" "당연히 아빠아들" "아빠아들은 아빠 없을 때 어떻게 해야하지?" "엄마랑 누나랑 신화그룹을 지켜야 한다." "구준표! 사나이 대 사나이.. 더보기
'꽃보다 남자', 잔디엄마에 대한 여고생들 반응 첫회를 보고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 드라마라고 흥분하던 나에게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본 母女의 시각차이)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이라며 편안한 마음으로 시청하라고 언니처럼 충고하던 딸. 금년에 고3되니 스스로 자제한답시고 텔레비전에 눈길주지 않던 딸이 '꽃보다 남자'를 안보니 학교에서 친구들과의 대화에 끼어들수 없더라며 슬금슬금 관심을 가지면서도 자제의 빛이 역력함이 쬐꿈 안쓰러워 보인다. 굳이 집에서 드라마를 안봐도 학교에서 친구들끼리 나누는 이야기로 대충의 내용은 알게 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꽃보다 남자'. 현재의 우리모녀는 주말인지? 휴일인지? 재방되는 화면에 가끔 눈길을 주는 정도지만... 앞으로는...^?^ '꽃보다 남자'의 배경이 된 고등학교가 귀족(?), 부자(?)집안의 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