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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아찔했던 그 순간, 핸카를 들이댄 나 '위험했던 그 순간, 사고라도 났더라면 어쩔뻔 했나?' 사거리 교차로를 사선으로 가로질러 용감하게 무단횡단하는 무모한 전동휠체어를 본 저는, 습관적으로 핸카를 들이대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아슬아슬하게 비켜가는 택시... 그리고 횡단보도 신호등을 겨우 벗어난 승용차가 바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악!!하고 비명을 질렀습니다. 뜻하지 않은 전동휠체어와 맞닥뜨린 택시기사는 또 얼마나 놀랐을까요? 제 등골이 오싹했던 순간에서 벗어나자마자, 전동휠체어를 타고 두 횡단보도를 한번에 사선으로 가로지르는 위험한 질주를 한 전동휠체어는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아~~' 안심된 저는 한숨을 내쉬며 '참내 뭐하는 짓이야.^^' 남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치는데, 저는 목격자로써의 의무라도 하려는 듯한 행동에 .. 더보기
교차로에서의 전동스쿠터가 이용할 신호는? 출근시간도 훨씬 지난 넓지 않은 사거리 교차로는 한가할 시간입니다만 갑자기 차들이 밀리고 있었습니다. '무슨 일인가?' 하고 가까이 가보니 덩치큰 버스가 "빵빵" 크략숀을 울리며 가만히 서 있었고, 버스앞에는 연세드신 장애인 할아버지께서 전동스쿠터로 네거리교차로를 가로질러 가고 있었습니다. 에너지가 차보다 훨씬 약한 스쿠터는 속력을 내지 못하고 도로를 점령하고 달리는 중이라 차들이 진입을 못하는 광경이었습니다. 교차로에서 빠져나왔지만 위험해보입니다. 자전거도 아니고 오토바이도 아닌 전동스쿠터를 본 순간 저는 전동휠체어와 같은 착각을 일으키며 교차로에서는 어디를 이용해야 될까? 한참 생각했지만 아무런 결론을 내지 못하고 머리만 복잡해졌습니다. 자전거처럼 내려서 횡단보도를 건너는 것은 분명히 아닐 것이라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