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관심

두번하고 싶지않은 유방암검사 남편의 도움 예민한 시기의 딸이기도 했지만, 최근에 일찌감치 치료를 했더라면 나았을 안타까운 사연으로 불임이 되는 여성이야기를 들었던지라 걱정된 마음에 우리딸을 산부인과로 데려가게 되었습니다. 확실한 결과는 일주일 후에 밝혀지겠지만 일단 조금은 안심이 됩니다. 그리고 제글에 관심을 가지고 올려주신 고운님들의 경험과 조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딸가진 부모라면 한번쯤은 딸의 몸상태를 점검해 보는 것도 참고가 될 것같아 쑥쓰럽지만 우리딸 산부인과 체험기를 올린 날, 블로거'까시'님의 아내유방암투병기가 올려진 글을 읽고 마음이 참 아팠습니다. 까시님의 따스한 사랑과 정성된 보살핌으로 부인의 회복이 마음과 몸, 다함께 활기차게 쾌유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유방암의 경우, 대개는 여자쪽 집안으로 유전적인 요소가 많이 적.. 더보기
경사진 곳에 새로 칠한 과속방지턱을 밟다 미끄러진 딸 집을 나설때의 화창했던 날씨와는 대조적으로 운동을 마치고 체육관을 나서려는데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쉽게 그칠 것 같지 않아서 우산없이 열심히 뛰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숨을 고르노라니 며칠전 우리딸이 불만스럽게 한 말이 떠올라서 디카를 챙겨들고 다시금 집을 나섰습니다. 어디로 가냐구요^^ 히히 바로 집앞으로 갑니다. 최근에 우리아파트는 도시가스 배관공사로 파헤쳐졌던 아스팔트를 새로 덮으며 사라진 보도와 차도선, 과속방지턱, 주차선 등을 새롭게 그리며 깔끔하게 단장을 마쳤습니다. 며칠전 밤, 예고없이 잠깐 비가 내려서 대지를 적셨던 날밤에 딸이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면서 길을 건너려고 아파트앞 입구에, 예전보다 넓게 그려진 과속방지턱을 밟다가 미끄러져 넘어질 뻔했답니다. 그리구선 저에게 "엄마,.. 더보기
자녀에게 맞춤식 교육적 관심을 쏟아라 고등학교에 가서 공부한다고 서둘러도 약간 늦은 느낌을 받게 된다. 미리 중학교때에 밑받침으로 뿌려놓아야함은 나의 경험과 이웃 엄마의 경험으로 더 절실하게 통감하는 부분이다. 어린시절의 책과 친해지기는 몇번을 강조해도 괜찮을 만큼 아주 중요하다. 책읽기의 습관을 들여놓으면 평생의 공부에 영향을 줄만큼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을 젊은엄마들은 꼭 기억하고 실천해야한다. 동화책을 읽던가 만화책을 보던가 빨간딱지 붙은 책외에는 무엇이든지 읽어도 가만히 놔두고 영양가있는 식습관을 길러주듯이 책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강조한다. 초딩시절 무조건 노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고 무조건 공부시키는 것만도 능사가 아니다. 무조건 해야할 일은 책읽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며, 아이의 학습능력에 따라서 기초학습은 뒤떨어지지 않.. 더보기
외로운 성장기의 제제 '햇빛사냥'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에서 풍부한 감수성과 상상력으로 읽는이로 하여금 웃음과 눈물을 선사했던 꼬마소년 제제가『햇빛사냥』에서는 사춘기시절을 겪는 성장기를 담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에서 자신의 아버지보다도 더 많이 의지하고 사랑했던 뽀르뚜가 아저씨의 갑작스런 죽음을 겪으며 안타까왔던 제제가 낯선 곳으로 입양되어 외로움을 극복하려 이 시절에도 자신의 마음속에만 존재하는 벗을 두고 항상 혼잣말처럼 자신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읽으며 이런 벗하나쯤 가져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며 제제의 벗들에게 다가가노라니... 징그러운 두꺼비를 자신의 몸속으로 들어오도록 허락하는 장면과 영화배우 중에서 마음에 드는 아저씨를 정신적인 아버지로 두고 대화를 나누는 장면등 제제만이 할 수 있는 상상의 대화법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