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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늦가을 정취를 발산하는 메타세콰이어 길에 매료되다 DSLR 카메라 다루는 법을 배우는 친구를 따라 무턱대고 사진동호회 출사에 따라나섰다. 니콘 80D를 진작에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활용을 못했던 나의 발걸음은 걱정과 기대감이 교차했다. 왜냐하면 굳이 DSLR이 아니어도 될 자동모드에 익숙한 나였기에. 도착한 곳은 뜻밖의 장소로, 펜션을 운영하는 개인소유지에 조성된 메타세콰이어 길이었다. 우와~~~ 감탄연발!! 여름철 초록물결을 이룬 메타세콰이어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단풍이 든 오묘한 분위기에 나는 매료되었고, 그 충격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 같다. 우리일행 뿐만 아니라 이미 다른 동호회와 더불어 각기 다른 개인들이 저마다의 느낌을 카메라에 담느라 셔터 누르는 손길이 바빴다. 고수분들의 폼새를 보는 재미도 흥미로왔고, 일행분의 도움을 받아 미약하나마 .. 더보기
우리아파트 화단이 가장 이쁜 시기 남향으로 우뚝 선 아파트 정문을 들어서면 눈앞에 펼쳐진 철쭉꽃의 향연에 탄성이 절로 나오는 아파트화단을 소개합니다^^ 높게 자리잡은 아파트화단에 놓인 정원석사이로 요즘 한창 만발한 철쭉꽃이 어우러져 오가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 시기가 딱 지금입니다. 각동마다 조성되어 있는 화단에는 온통 철쭉꽃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고운빛깔로 유혹하는 철쭉꽃을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시기입니다. 더보기
휴대하기 편한 XNote mini넷을 들고 찾은 대학캠퍼스 서서히 멀어져 가고 있는 늦가을의 정취를 담아보려고 우리 고장에 유일하게 있는 대학캠퍼스를 찾았습니다. 휴대하기 간편한 가벼움을 내세우며 XNote mini넷을 챙기고 디카를 챙겨서 나섰습니다^^ 딸아이 보조가방 크기보다도 더 작은 XNote mini넷의 깜찍함을 야외(?)에서 체험해보고자 택한 곳이 대학캠퍼스~! 단말기없이도 전파가 잘 잡힐 것을 기대하며ㅋㅋㅋ 산아래 자리잡은 캠퍼스는 꽤 넓은 터에 아기자기한 휴식공간이 잘 꾸며져 있어 시민들의 발길을 불러들입니다. 공짜 무선인터넷이 대도시처럼 원할하지 못함을 이해하고는 안테나가 많은 건물옆에 차를 주차시키고 인터넷이 연결되나 안되나를 먼저 시험했습니다. ㅋㅋㅋ 되더군요. 그래서 차에서 내려 이 캠퍼스를 찍은 사진을 올려보았습니다. "여보~ 성공" XN.. 더보기
나한테 딱 하나뿐인 사랑하는 아들에게 나한테 딱 하나뿐인 사랑하는 아들에게 남쪽에서 벚꽃이다 개나리다하여 봄소식을 전해오던 꽃소식이 어느덧 이곳까지 올라와 청풍가는 길이 온통 벚꽃으로 매우 아름다운 길이 되었다고 소문으로 듣고 사진으로 보았단다.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못가본 벚꽃길이지만 눈에 선하니 그 봄의 향연속에 어미도 녹아있는 듯 스멀스멀 아지랑이 피어오르듯 잔잔하던 감성들이 꿈틀대면서 기지개 켜는 것을 느끼며 봄앓이로 아파하는 벗의 심정을 헤아려보는구나. 마흔 중반을 넘는 아줌마들에게도 이런 감정이 남아있다는 것이 좀 우습게 들릴지 모르지만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감정이 살아있다는 것은 그만큼 여유롭다는 것이니까 좋은 것이라고 여기게 되는구나. 네가 있는 곳은 어떤 모습의 봄일까? 아마도 이곳보다는 조금 더 더디겠지. 무에서 유를 창조.. 더보기
우리딸이 좋아하는 호떡의 계절입니다.^^ 군밤, 호떡... 찬바람과 함께 생각나는 간식거리로 무지하게 좋아하는 우리딸이 기다리던 계절이 되었군요. 저를 가만둘리 없습니다. 작년엔가? 두어번 만들어 준 후, 딸의 입에 맞았는지 딸은 학교앞 분식점으로 이사와서 호떡장사하라고 할 정도로 저를 채근합니다. 저의 나중꿈이 학교앞에서 떡볶이, 김밥, 호떡 등... 아이들 상대로 분식점하는 거라고 했더니만....ㅋㅋㅋ 엄마꿈을 앞당겨서 여고시절에 호떡 맘껏 먹게 해달라고 하는 딸. 이쁘다가도 얄밉습니다.^^ 반죽거리가 시중에 나와 있어서 편리함은 지난번에 말씀드렸구^^ 이번에는 인터넷으로 낱개포장으로 몇개 들어있는 한박스를 구입했더니 종류별로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그중의 하나. 마음이 착잡하고 기분이 어수선할 때는 일을 하는게 최고~! 어제 글올려놓고 기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