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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슈퍼스타K, 김지수가 안타까워 보인 이유 M.net ‘슈퍼스타K2’ 지난주 방송에서 강승윤의 탈락을 예견했던 사람들은 김지수의 탈락이 매우 충격적일 것이다. 김지수는 예선에서부터 눈에 띤 기대주였다. 목소리도 창법도 독특했을 뿐만 아니라 노래부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얼마나 행복한가를 잘 보여준 독특한 매력으로 인해 쉽게 각인된 인물이다. 그 모습을 지켜본 나로써도 네티즌들과 다르지 않은 추측으로, 마지막 순간까지 갈 인물 중의 한명으로 꼽았기에 이변은 이변이었다. 독특한 개성으로 표현되는 노래실력이 강승윤보다 우월한 재능의 소유자임을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지난 금요일(1일) 방송에서, 김지수의 무대보다는 강승윤의 무대를 더 흥미롭게 보았다. 김지수와 강승윤을 비교해 보면, 강승윤은 본선무대에 오르기전 심층면접을 통해.. 더보기
경쟁의 긴장감이 잔인해 보이는 슈퍼스타K 새로운 가수발굴의 장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열렸던 슈퍼스타K가 금년에 두번째를 맞아 상금의 규모도 커졌을 뿐만 아니라, 참여인원과 더불어 시청자의 관심도 훨씬 높아졌습니다. 상금은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부상으로 자동차까지 주어지면서 가수지망생들에게 희망의 등대가 되어 차가우면서도 찬란한 빛을 내뿜으며 유혹하고 있음을 보면서, 팽팽한 경쟁구도를 지닌 현실이 얼마나 긴장감을 주며 잔인한지 느끼게 되는 프로그램임을 새삼 깨닫게 했습니다. ㅣ. 솔직한 심사평을 감내할 용기가 있어야 한다. 지역예선에서 이미 보여준 냉철한 심사위원들의 칼날같은 심사평을 감내해야 하는 것부터, 쉽지 않은 도전임을 엿볼수 있습니다. 도전자들의 심정을 이해하며 격려의 말을 해주기도 하지만, 좋은 평을 듣지 못하는 도전자의 경우 창피해서.. 더보기
'신데렐라 언니', 기훈의 표정이 어두워진 이유 효선의 변화를 요구하는 기훈 눈물흘리며 넋두리하는 효선이를 향해 "울지마. 집어치워. 뺏겨? 누가 뺏어가 뺏기지 않으려면 정신 똑바로 차리고 니껄 지켜. 아무한테도 기대지 않고 니 혼자 니 힘으로 니껄 만든 게 뭐가 있어. 은조가 뺏어갔어? 니가 니 힘으로 가져본게 없는데 뭘 뺏어갔다는 거야! 억울해 니 편 들어주지 않아 화가나. 나 니꺼 아냐 임마! 울기만 해. 울면 가만 안둔다 빨리 어른 이 돼. 빨리!!" 예상치 못한 기훈의 매정한 말에 효선이 충격을 받긴 받았나 봅니다. 은조가 좋아하는 아지트격인 발효실에 뜻밖에도 효선이가 머물고 있네요. 낮에 기훈오빠가 한 말이 예사롭게 들리지 않았겠지요. 은조가 기훈을 좋아하는 것도 알고, 기훈이도 은조를 좋아하는 줄 알지만, 기훈오빠를 은조에게 뺏기고 싶지는.. 더보기
울딸마음대로 해석한 챔피언 김연아의 여유와 배려 2010 세계선수권대회 첫날 쇼트경기에서 김연아선수가 펼친 경기는 그야말로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벌어질 프리에 대한 상상은 흥미거리가 되고도 남았습니다. 우리모녀도 그 흥미로운 상상을 멋대로 했습니다. ㅣ. 첫날 경기가 7위임에도 불구하고, 프리에서 완벽한 경기를 펼쳐 1위를 한다. - 아사다 마오선수가 더 비참해지겠지. ㅣ. 첫날경기에 이어 프리에서도 실수하여 메달권 밖으로 밀려나자. - 연아를 이기겠다고 벼르고 나온 아사다 마오선수가 김빠지겠지. 제일 흥미로운 것은 종합점수 1위가 되어 아사다 마오선수 뿐만 아니라 마오팬들의 코를 한번 더 납작하게 만드는 것이고, 또 다른 것은 아사다 마오와의 경쟁은 마오만이 하는 것임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것으로써 메달을 못따더라도 웃으면서 박수를 보내주는.. 더보기
사교육시장에선 퇴출감인 '공부의 신' 한수정선생님 '공부의 신'에서 천하대특별반 부담임을 맡아 아이들에게 애정어린 관심을 보이는 한수정선생님(배두나)은 영어과목을 담당한 선생님이었습니다. 다른반 영어과목 지도는 이사장한테 맡김으로 한수정선생님은 자신이 당연히 특별반 영어를 전담하는 것으로 알고 수업을 준비했는데...강석호변호사(김수로)의 계획은 그게 아니었습니다. 교사를 천직으로 생각하며 선생님이 되었지만, 정작 영어선생님으로써 수업시간에 보여준 지도력은 엉망이었던 한수정선생님입니다. 열심히 가르치긴 하지만 아이들이 따라주지 않는 수업시간은 소란스럽기만 한데, 주목시킬 통솔력도 발휘하지 않고, 아이들을 달래가며 혼자서만 열심히 수업을 진행하는 분이었습니다. 이를 지켜 본 강변호사가 한수정선생님한테는 사전통보는 커녕 의논도 안했을 뿐만 아니라, 양춘삼(앤.. 더보기
운전 기능시험에서 떨어진 딸, 화가 난 이유 제대한 아들과 수능을 마친 딸이 함께 운전학원엘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필기와 기능시험을 봤는데 아들은 처음 시험본 날에 다 붙었고, 노력파인 딸은 필기만 합격하고 기능에서 예상치도 못했던 실격이 되었다고 합니다. 집으로 들어서면서 참았던 기분을 표현하는 딸, "재수없어." 한번도 이런 표현을 들은 적이 없었던 저로써는 딸이 내뱉는 말에 충격을 받아 "너 지금 누구보고 그러는 거야?" "......" 대답도 없이 방으로 쌩ㅡ하고 들어가더니 기타학원엘 가려고 악보를 챙겨서 나옵니다. 어이가 없어서 아들을 향해 "아들~ OO이가 왜 저래?" "기능에서 실격당해서 그래요." "실격?" "바퀴가 엉뚱하게도 경계석쪽을 밟아 실격처리 됐어요. 그래서 화가 나서 그러는 거예요." "뭐 지가 잘못했네. 그런데 왜 화.. 더보기
드레스 입을 경우, 엣지란 무엇인가? 제대로 보여준 여배우 '부산국제영화제'가 14회로 요즘 아이들의 이른사춘기를 맞고 있다면, 우리고장에서 열린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금년여름 5회째를 맞았으니 유치원생입니다. 홍보나 규모면에서 많은 차이가 날수 밖에 없습니다. 울고장의 관계자분들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배울점은 무엇이며, 나름 개성있는 행사를 치루기 위해서는 어떤 아이디어를 창조해야할지 골몰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에 못지않게 많은 관객들이 관심을 가져주는 것도 중요할 뿐만 아니라, 영화제니 만큼 영화와 관계된 스탭진과 더불어, 꽃이라 할수 있는 배우들의 동참은 더욱 중요합니다. 특히나 미모를 자랑하는 여배우들의 등장^^ 국제라는 단어가 낯설정도로, 아직은 국내에 머물고 있는 듯한 인상을 더 많이 풍기며, 국내배우들의 향연으로 끝나는 듯한 개막식에 불과하지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