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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해피투게더, 수지가 소개한 토달볶을 응용한 귤달볶 시간이 어찌나 빨리 흘러가는지, 벌써 또 새 달의 첫 날이 준비도 안된 제게 불쑥 찾아왔고, '해피투게더'가 방송되는 목요일임을 뒤늦게야 깨닫습니다. 지난 주에 걸그룹인 미쓰에이 수지양이 '해피투게더'에 출연하여 '토달볶'이란 메뉴를 선보였는데, 워낙 재료와 조리법이 간단해서 해피투게더 야간매점에 적합한 메뉴로 등록이 되었지요. 요리랄 것도 없는 '토달볶'은, 토마토와 달걀에 소금간을 살짝해서 볶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이번에는 수지가 소개한 '토달볶'을 따라해 보았습니다. 준비물; 달걀, 소금약간, 토마토, 그외 다른 과일도 가능함.(응용하면 되니깐요) 먼저 달걀을 잘 풀어, 소금간을 살짝 한 다음 팬에 붓고 익히면서 저어줍니다. 익힌 달걀을 접시에 덜어낸 후, 토마토를 볶아요. 토마토가 아니.. 더보기
[m.a.s.리뷰]CJ 햇반단팥죽을 먹어 본 울남편의 반응 금년에는 m.a.s 상자 색상이 매번 바뀌고 있네요. 지난번에는 주홍색이더니 이달에는 초록색 상자가 배달되었습니다. '이번엔 뭐가 들어 있을까?' 매번 다양한 제품을 선보임으로, 상자 뚜껑을 열 때면 호기심에 마음이 설렙니다. 두두두~~~ 개봉박두! 화장품 샘플과 햇반 단팥죽이 들어 있었습니다. '햇반'하면 데워서 먹는 밥이 떠오릅니다. 이 또한 광고를 보지 않으면 시중에 이런 제품이 나와 있는 줄도 몰랐을 거예요. 그런데 이런 죽도 있었다니... 놀랍네요. 사실 관심이 없으면 시중에 뭐가 팔리고 있는지 잘 모르잖아요. 지난 주말, 모처럼 남편이 머무는 오후시간에 단팥죽을 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종이 포장지 속 용기를 꺼내 표시선까지 벗긴 후, 전자렌지에 넣고 데웁니다. 햇반 단팥죽을 전자레인지로 데울 .. 더보기
오븐아닌 팬으로 식빵자투리 활용한 마늘향러스크 만들기 샌드위치를 만들고 남긴 식빵이나 가장자리를 잘라낸 자투리를 활용하여 간편하게 러스크를 만듭니다. 더보기
팥앙금 대신에 영양갱을 이용해 만든 영양찰떡 작년 수능에서 예상치 못한 저조함으로 미련을 버리지 못했던 울딸의 재도전을 이틀 앞 둔 어제, 제 손으로 영양찰떡을 만들었습니다. 엄마의 정성은 뭐니뭐니해도 먹거리로 보여주는 게 확실할 것 같아서요.^^ 부담주지 말라는 딸에게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별 내색을 하지 않았지만, 막판에 제가 만든 영양찰떡으로 제 마음을 표현하며 부담 좀 팍팍 줘볼라꼬요^^ 불린 찹쌀을 건져 방앗간에 댕겨왔습니다. 사용하고 남은 것은 냉동실에 두었다가 김치 담글때 찹쌀풀로, 간식거리 경단으로, 그리고 겨울철에 홋떡을 만들때 사용하면 참 좋습니다. 채에 사용할 만큼의 찹쌀가루를 내립니다. 그래야 가루가 곱습니다. 그리고 방앗간에서 가루를 만들때 소금넣는 것외에는 다른 첨가물이 없습니다. 가루에 적당한 양의 따스한 물을 넣어 반죽.. 더보기
아이들이 서운할 것 같아 만들게 된 식빵 빼빼로 11월 11일 빼빼로데이 전날이었던 어제,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들마다 평소와 달리 인사를 하기 전에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새엠~ 내일 빼빼로 가져 올께요." "저두요." "아니, 가져 오지마." "왜요?" "나 다이어트 중이야." "그래도 가져올거예요." "가져오면 혼낸다아~." "아무도 안가져오면 샘이 서운할텐데요." "아니 전혀." "말은 그렇게 하지만 정말로 한사람도 안가져 오면 서운하잖아요." "전혀 안서운하니까 절대로 가져오지마." "진짜죠." "그래 진짜야.ㅎㅎㅎ" "......" 아이들은 무슨날? 이런거 챙기는 거 되게 좋아합니다. 특히 여학생들이... 저는 모르고 지내다가 아이들이 먼저 이렇게 아는척 하면 그때서야 깨닫게 되지만, 아이들 세상에 저를 포함시켜주려는 마음이 이쁘고 고맙습니다.. 더보기
딸이 만든 영양만점 과일씨리얼 빙수 한끼 식사로도 가능한 빙수만들기 딸이 주방에서 뚝닥거리더니 잠시후 시원한 빙수를 제게 건넵니다. 영양만점 과일 씨리얼 빙수라나요? ㅎㅎ 미수가루도 첨가했다네요. 미수가루는 한큰술이 적당하답니다. 며칠전 혼자 만들어 먹을 때 미수가루를 욕심내서 더 넣었더니 맛이 텁텁했대요. 양이 적당해야 조화를 이뤄 고소한 맛이 난다면서 그동안 제가 만들어 주었던 빙수와 차원을 달리한 딸이 만든 빙수입니다. 집에 있던 과일이란 과일은 조금씩 다 넣었네요. 그리고 너무 달콤하면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없다면서 젤리는 빼고 팥도 최소한의 맛만 나도록 넣었다는 비타민 풍족한 과일빙수입니다. 얼마나 골고루 넣었던지 식사대용으로도 가능할 정도입니다. 만드는 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빙수재료:언우유, 팥, 각종과일, 시리얼, 미수가루,.. 더보기
옥수수를 즐겨먹던 우리모녀, 결국 탈나다 여름철 간식으로 옥수수가 주를 이루는 요즘, 강원도와 가까운 이곳엔 흔하디 흔한 간식이지만, 25년전 대구에는 이런 옥수수가 없었습니다. 이곳으로 시집와서 처음 접하게 되었던 찰옥수수, 쫄깃하고 쫀득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었지요. 대구에서 옥수수라고 먹었던 노란색의 옥수수는, 이곳에서 사료용으로 사용하고 있음에 적잖이 놀랐고, 첫애를 임신한 몸으로 여름을 나던 해에 유일하게 입덧을 일으키지 않던 찰옥수수의 식감은 매우 신선했습니다. 지금은 대구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에서나 쉽게 구입해서 먹을 수 있는 찰옥수수가 되었지만, 예전에는 그렇지가 못했기에 제가 겪은 신선한 식감을 친정엄마한테도 전하고 싶어서 여름철이면 찰옥수수를 챙겨드리는 책임(?)을 스스로 지게 되었고, 지인들에게 선물용으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