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렌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껍질 깐 삶은 계란도 폭발시키는 전자렌지의 위력 저녁식사가 부족했던지 잠자리에 들던 남편이 갑자기 배가 고프다고 했습니다. "참고 그냥 자. 배 나와." "배고프면 잠이 안오니까 그러지. 뭐 먹을거 없어?" 냉장고에 삶은 계란이 있기에 "여보, 이거라도 먹을래?" "응, 그런데 차갑잖아." "그럼 어떡하지? 당신이 손에 꼭 쥐고 데워." "ㅎㅎ 내 손이 난로야? 데우게..." "당신 손의 열기로 차가운 기운만 가시면 되잖아^^" 평상시 체온은 저랑 똑같으나 만져보면 온기는 항상 저보다 따스한 남편이기에 진심으로 제안했던 것인데 남편은 농담으로 받아들이더군요. "삶은 계란을 데워 본 기억이 없는데... 끓는 물에 다시 한번 더 삶아?" 그리고 냄비를 꺼내는 데 남편이 말리며 "껍질까서 전자렌지에 돌리면 되잖아." "뭐라구? 당신 그렇게 해봤어?" "아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