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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취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이야기'가 있는 동상 지하공간 광화문 광장에 세워진 세종대왕 동상은, 이곳을 찾는 수많은 사람들 사진속에 인정샷 배경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동상 지하에는 유익한 정보공간을 품고 있다는 점이 독특했습니다. 지상의 세종대왕 동상은, 기단 위에 좌상으로 남쪽 방향을 향하고 있으며, 이순신 장군 뒤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동상의 모습은 왕의 위엄보다는 온화한 표정으로, 한 손에는 책을 들고 또 다른 손은 백성들을 다독이는 듯한 친근한 느낌을 줍니다. 이는 오랜 세월 광화문을 지켜온 이순신 장군 동상의 표정과는 아주 대조적이라 흥미로왔습니다. 바다를 지킨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기리기라도 하듯이, 분수대를 설치하여 이순신 장군 동상은 물가까이서 두눈을 부릅 뜬 채로 무서운 표정으로 내려다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종대왕 동상 전.. 더보기
남편이 흘린 땀의 수고가 배인 고속도로교통카드 여러분 이게 뭔 줄 아십니까? 2010년 3월말로 사용중지와 더불어 추억속의 물건으로 남게 된 고속도로교통카드입니다. 1993년부터 고속도로교통카드가 발매되었다고 하니 17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군요. 제가 모아둔 이 카드는 2005년 3월부터 2007년 5월 중순까지 제 남편이 사용한 고속도로교통카드로 세어보니 53장입니다. 맨위에 있는 만원권 두장 그 아랫줄 한장은 오만원권 S자 모양의 그림을 비롯하여 아래에 있는 카드는 모두 십만원권카드로 금액을 따져보니 507만원이 되더군요. 카드를 통해 눈으로 확인되는 금액이 이 정도니 그간에 지출된 경비는...? 더 많을테지요. '도대체 뭐하는 사람이길래 이렇게 많은 카드를 사용했을까?' 궁금하시죠^^ 남편은 화물트럭을 운전하며 전국을 누빕니다. 영업용차량이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