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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비

추노 짝귀의 은신처, 월악산 산채는 어떤 곳인가 월악산 산채? 대길이 말하던 이 곳이 혹시 내가 아는 장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과한 액션을 취해가며 지네이야기를 하고 있는 짝귀와 그의 이야기를 재밌게 듣고 있는 최장군과 왕손이가 등장한 큰 나무를 보는 순간 웃음이 났음은, 제가 떠올렸던 바로 그 장소였기 때문입니다. 길을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만들어지긴 했으나 그리 넓지않은 촬영장은, 으쓱하며 은밀한(?) 곳에 있어서 비밀장소로 적격인 곳입니다. 영화 촬영장으로 마련된 이 곳을 알게 된 것은 정말 우연이었습니다. 2년전에 개봉한 영화 '신기전'에서 영화내용 중, 중국에 들키지 않고 우리만의 무기를 만들기 위해 은밀한 장소가 필요했는데... 이곳이 딱 안성맞춤이었는지 영화 신기전 촬영을 대비하여 만들어진 곳으로, 직접 와서 보면 정.. 더보기
색다른 소재의 사극 '추노', 거북했지만 외면못한 이유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색다른 소재의 사극드라마『추노(推奴)』 '아이리스'가 머물다 떠난 자리에 이색적으로 첫방을 선보였습니다. 조선시대때, 도망친 노비들을 추격하는 현상금 사냥꾼들을 '추노꾼'이라고 불렀는데, 왜 이같은 일이 생겨났는지 역사적 배경을 나레이션으로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광활한 사막의 영상미와 함께 추노꾼인 세 남자의 포스도 아주 멋지게 연출해냈습니다. 먼길 떠난 추노꾼의 행색이, 사막배경과 너무 잘 어우러져 도심에서도 볼수 있는 패션이 되어도 손색이 없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을 정도로 멋스러워 보였는데...^^ 잠시 엉뚱한 상상의 나래를 뒤로 하고... 제목에서 느끼게 됨과 동시에 나레이션으로 소개되는 배경과 내용에 대한 비참한 상상이 이어지면서 과연 나는 이 드라마를 볼 수 있을까? 걱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