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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태료

장애인전용주차구역 표시, 바닥에만 있는 게 아니었다. 집배원이 다녀간 표시로 현관문에 등기우편 배달통지서가 붙어 있었다. 다음날 집배원이 방문하겠다는 시간에도 집에 아무도 없을 것이기에 연락 후 직접 찾으러 우체국을 방문했다. 예상치 못한 기관에서 보낸 우편물이라 그 자리에서 개봉하여 내용을 보는 순간, 당황스럽지 않을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알면서도 저지를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내용물인즉, '장애인주차구역위반과태료' '언제, 왜?' 당연히 남편이 위반한 것으로 여기고 내용을 보노라니 어처구니없게도 남편이 아닌 내가 저지른 실수였다. 내가 사용하는 차도 남편이름으로 되어있기에 등기우편이 남편이름으로 나온 것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동봉된 4장의 A4용지에서 증거를 찾는 내 손이 떨렸다. 절대로 그럴리 없다는 자신감은 기관의 실수이기를 확신하며... 더보기
과태료 백만원의 눈폭탄, 제설작업 대신해줄 비용인가? 우리 나라 겨울철 기온의 특징으로 나타났던 삼한사온이 사라진 금년겨울은 한파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세계곳곳에서 이상기온현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에 내린 폭설로 말미암아 '내집앞 혹은 내상가앞 눈치우기'에 나서지않는 세대나 상가는 과태료 백만원이라는 눈폭탄 선물을 받게 될 것이라는 협박(?)을 받았습니다. 시행될지 안될지는 모르나 탁상행정의 실체를 보여줌으로써 대부분의 국민들한테 비판받으려고 단단히 각오를 한 모양새를 보였습니다. 통행에 불편하다고는 하나 자율에 맡겨야지 자연현상인 폭설로 인한 불편함을 각 세대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발상이 참 어이없습니다. 지금은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신혼시절 주택에 세들어 살고 있을때 눈오는 날이면 넓은 마당은 물론, 집앞 골목길에 내린 눈을 치우는데 신물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