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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쓴 제목을 '다음'에서 약간 변형시켜서『덤프차 발판위에 새 새끼들』이란 표현때문에 댓글방에 오신 분들끼리 좋지 않은 기운이 살짝 돌았던 흔적을 보면서 웃음이 났습니다.
개인적으로 '아기새'란 이쁜표현이 맘에 들었구요, 또 동물을 새끼로 표현하는 것이 맞기도 하기에 무식한 아낙은 글을 쓰면서 겁없이 새끼라고 자연스럽게 표현을 했습니다. 발걸음하셔서 읽으시던 님들중에 거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제남편의 권유로 이장면을 보게 되어 블로그에 올렸다가 아기새의 운명에 적극적인 걱정과 관심을 가지신 고운님의 뜻밖의 연락을 받게 되었습니다.
촌아낙은 매우 어리둥절했지만 설렘과 걱정으로 그곳을 보았기에 궁금해하는 님들께 다 공개할수는 없어 나름대로 고민하며 조심스러웠습니다. 님들도 보시고 걱정하셨듯이 그렇다고 아기새를 그냥 둘 수도 없는 문제였습니다. 이곳에 있는 아기새에게 먼저 관심을 가졌다는 이유로 우리부부는 고민했지만 좋은 해답도 찾지 못함을 답답해하다가 차라리 전문가의 소견을 듣는쪽을 선택하여 고운님께 장소를 알려주었습니다.
상황은 빨리 진행되었습니다. 님들도 보시고 방송을 통해야 할 것같다는 느낌을 받으셨듯이 저도 그런 생각으로 방송사에 알려주었습니다.

 그분들이 도착했지만 저는 아이들과 함께 해야하는 시간이라 그현장엘 갈수가 없어서, 마침 학교를 파하고 돌아온 딸아이(이번주에 중간고사가 있어서 좀자고는 밤에 공부할 아이)와 남편이 시간이 맞아 그곳에 머물며
상황을 지켜보고 또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아왔습니다. 저는 딸아이의 말과 전화상으로 PD님과 나눈 대화를 토대로 이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PD님이 멀리서서 어미새가 나타나기를 몇시간을 기다리면서 그곳을 알고 있는 사람들과 인터뷰도 하시고, 주변환경과 아기새의 상황을 전화로 전문가와 통화도 하시곤 딸에게 아시는만큼 자세하고 친절하게 잘 설명해 주셔서 인상좋으시고 친절하신 분께 호감을 가졌답니다. 제딸이ㅎㅎ
시험공부시간에 쫓기는 딸에게 미안해하며 그곳에 보낸 이유는 현장에 없는 저를 대신해서 느낌을 잘 표현하는 딸을 믿고 현장스케치를 해달라는 간절한 어미부탁을 마음착한 딸이 들어주었습니다. 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이글을 올리기 전에 반드시 딸이 먼저 읽어봐야한다고 부탁했기에 글을 읽으면서 제딸마음이 아주 흐뭇해질거라고 믿습니다)
"OO아, 고마워. 사랑해 ♡ {"

          

차의 운전석에 올라가는 시연을 옆에서 보시던 아저씨가 도와주었답니다.
새의 둥지를 다치지 않게 하면서도 올라가는데는 그리 큰 불편함은 없었다지만 운전을 하게 되면, 속력때문에 무게감이 없는 둥지랑 아기새는 아마도 떨어지고 말거라는 생각이 진했나 봅니다. 주변에 몇사람이 있었지만 더이상 소문이 퍼져나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었을 거라니
"휴우 다행~~! 안심~~!"
불안했거든요.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면 아무래도 아기새의 안전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때문에 속으로 끙끙거리며 걱정했었지요.

차주인을 수소문해서 통화를 하셨다네요. 한동안 차는 그대로 둬야할 상황으로 새걱정하는 편에서는 안심이 되었지만, 기름값상승에 운반비용은 낮아서 운행해봐야 남는 것도 없기에 어쩔수없이 휴식을 택하신 차주인의 애타는 심정이 또 다른 안타까움으로 다가섰습니다.
 '흥부와 놀부' 동화가 떠오르면서 하루빨리 차주인의 일이 술술 잘 풀리기를 바라게 됩니다.

그날에 옆차의 주차때문에 좁은 공간에서 제대로 보지 못했기에 신기해서 다시금 카메라를 들이대려는 딸에게
"학생, 어둡다고 카메라 후레쉬를 터뜨리면 아기새에게 피해가 갈수도 있으니까 조심해야해. 살갗도 약하고, 눈도 아직 못떴다며... 그러니까 후레쉬를 사용하면 안되고 자꾸 접근해도 새에게 방해가 될꺼야."
딸이 돌아와서 이말씀에 깜짝놀랐다며 며칠전의 엄마행동을 나무랍니다.
"엄마는 몰랐지요? 아기새에게 후레쉬 터뜨리면 안되는거..."
"..........'
'저야 무식혀니 대답할 말이 있습니까? 모르고 지은죄는 용서가 되겠지.'
혼자생각으로 얼버무렸습니다.^^;;; 저나 딸아이는 아무것도 모르고 카메라를 들이댈 줄만 알고 덤볐었거든요. 어미새나 아기새의 움직임을 포착하려는 이장비는 후레쉬랑 관계가 없나봅니다. 참 부러웠습니다.

좁은 도로지만 주변에는 큰차들의 왕래가 많은 곳입니다. 아마도 새가 차에서 나는 소음에는 적응이 된듯하고 주변의 산과 더불어 새가 그곳에 머무는 이유를 모색하게 되었는데 반대편에 있는 많은 나무속에서 먹이를 구해 아기새를 키우고 있을거라는 설명을 전해듣고는 굉장히 놀랐습니다.

 (어미새가 드디어 나타났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새가 있는 곳은 차 앞쪽 방향의 풀숲이며 아기새를 멀리서나마 잘 볼수 있는 위치로 사람이 있으면 가까이 오지 않는다니 서로 견제하는 눈치 ㅋㅋ)

몇시간을 기다린 보람을 느끼는 순간입니다. 어미새가 나타났습니다. 두마리가 주변을 조심스럽게 날아다니는 것으로 보아 아빠새도 함께 있는 것 같답니다. 딸의 눈에 특이한 것은
"엄마, 새가 먹이를 물고는 금방 둥지로 들어가지 않고 주변을 빙빙돌면서 살펴보는 것이 매우 조심스러워하는것 같았는데 아마도 천적에게 들킬까봐 그런 것같다는 설명을 듣고는 정말로 신기한 새, 똑똑한 새라고 생각되었어요. 공부못하고 생각없이 행동하는 애를 '새머리'라고 표현하지만 그건 아닌것 같아요 헤헤"
신났습니다. 제딸이
"PD님이 카메라는 들고 계셨지만 새에게 피해가 갈까봐서 조심스러우셨고, 함께 오신 분은 주변환경을 살펴보시는 예리함과 관찰력으로 저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리고 동영상으로 찍힌 새의 둥지모습을 잠깐  보았는데요. 어찌나 신기하던지 지금도 눈에 선해요^^"
딸에게 좋은 경험으로 남을 것입니다. 저어릴 적에 우리집 처마밑에 살고 있던 제비의 모습을 보면서 아주 강한 인상을 남겼듯이...... 아기새를 보호하려는 어미새와 또한 아빠새로 추정되는 새의 행동을 보고는 애정을 확실하게 느끼게 되더라는 딸의 말과 현장의 또다른 많은 모습들... 듣고 있노라니 현장에 직접 동참하지 못했음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새전문가? 하시면 떠오르는 분이 계시죠^^ 윤교수님~! 그분이 바쁘시면 전문가중에 전문가를 찾아서 부탁하여 직접오셔서 더 자세하게 보시고 새이름도 알아보시는 수고를 통해서 어찌하면 좋을지를 상의해서 방법을 모색하는 화면이 TV를 통해서 곧 알려질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그냥 둬서 어느님의 생각처럼 스스로 날때까지 두는 방법도 있으며 자연속으로 유도하는 방법도 있을수 있겠고요...... 아무쪼록 새들에게 피해가 가지않는 쪽으로 매듭이 잘 지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혹시 저때문에 새가 잘못되었다는 소식은 절대로 듣고 싶지 않습니다 ㅠ.ㅠ 위치가 궁금하시더라도 더이상 알고파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방송에서도 위치는 제발 알려지지 않기를 이 공간을 빌어 간곡히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동영상 ☞ 어미새의 아기새 사랑~♡ 으로 다시올렸습니다.


                                                         
아기새의 둥지는 주변인의 보호를 받아 날개달고
훨훨 날아다닐 때까지 안전할 것이라네요.
새이름요? --- '박새'래요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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